[현장영상+] 尹 "전국 수많은 노후 주택, 재건축·재개발 시급" / YTN

2024-01-10 5,563

윤석열 대통령이 '국민이 바라는 주택'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'민생 토론회'를 막 시작했습니다.

가장 큰 민생 현안인 '집 문제'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건데요.

1기 신도시인 일산에서 진행 중인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와 재개발·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

현장 연결합니다.

[윤석열 / 대통령]
정치를 처음 하겠다고 결심을 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부동산 문제였습니다. 또 대선 기간 내내 전국 어디를 가도 집값 때문에 못 살겠다. 또 청년들은 집을 못 구해서 결혼도 못 하겠다. 이런 하소연들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. 그래서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부터 부동산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.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속도를 내서 이 문제를 풀고 국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.

조금 전에 제가 일산 신도시에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를 가보고 왔습니다. 저도 과거에 여기에 근무도 했고 또 여기 조금 전에 제가 가본 백송마을 거기도 과거에 저랑 같이 근무하던 직원들이 많이 살고 하던 데라 아주 낯익고 잘 아는 곳입니다. 또 제가 공직생활 할 때도 정말 보따리 싸가지고 전국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지방 관사에 살아봐서 25년, 30년 된 아파트들이 얼마나 불편한지, 또 평수가 작은 아파트들이 노후화가 얼마나 심한지 저는 몸소 겪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. 방금 가본 백송마을 아파트도 겉에는 칠을 해서 좀 멀쩡해 보이기는 하는데 지하주차장하고 주택 안으로 가 보니까 말이 아니었습니다. 그런데 안전진단을 하면 또 괜찮다는 거예요. 그래서 지금 재건축을 못 하고 이러고 있습니다.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고, 국가적으로 볼 때는 이런 상황인데 주민들이 집합적인 자기 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데 그것을 가로막는다면 정말 이 정부도 한심한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. 이런 문제를 하여튼 빠른 속도로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다 지혜도 모으고 또 법적인 대처도 하고 국회의 협조를 얻어서 입법도 하고 이렇게 해서 빨리 좀 추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.

오늘 두 번째 민생 토론회의 주제는 국민이 바라는 주택입니다. 지금 전국의 수많은 노후 주택들이 재건축,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과거에는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재개발을 막았는데 그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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